보톡스라고 하면 주름 개선이나 얼굴 윤곽과 같은 미용 목적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침마다 턱이 뻐근하거나, 자면서 이를 갈거나, 평소 이를 꽉 무는 습관 때문에 치과를 찾았다가 보톡스 치료에 대해 안내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톡스를 치과에서도 맞나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보툴리눔 톡신은 치과에서도 구강악안면 영역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 중 하나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과에서 시행하는 보톡스 치료가 어떤 경우에 활용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갈이·이악물기, 턱 근육과 관련이 있습니다
음식을 씹거나 이를 악물 때는 턱 주변의 여러 근육이 사용됩니다.
대표적으로 교근과 측두근 등이 있는데요. 평소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거나 수면 중 이갈이가 반복되면 이러한 저작근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에 따라
✅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 주변이 뻐근한 느낌
✅ 턱이나 관자놀이 주변의 피로감 및 통증
✅ 치아의 마모나 파절
✅ 턱관절 주변의 불편감
✅ 두통이나 얼굴 주변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두통이나 턱 통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만으로 이갈이나 이악물기가 원인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반복되는 증상이 있다면 먼저 턱관절과 저작근, 치아 상태 등을 확인하여 원인을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왜 치과에서 보톡스를 맞을까요?
치과 진료는 치아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다.
치과의사는 치아와 잇몸은 물론 턱관절, 교합, 저작근을 비롯한 구강악안면 영역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을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를 시행합니다.
특히 이갈이나 이악물기처럼 치아와 턱관절, 저작근이 서로 영향을 주는 문제에서는 어느 한 부분만 확인하기보다 전체적인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과 근육 사이의 신호 전달에 작용하여 일정 기간 근육의 수축을 감소시키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따라서 진단 결과에 따라 저작근의 과도한 긴장이나 활동을 조절하기 위한 치료 방법 중 하나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보톡스 자체가 모든 이갈이와 턱관절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법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현재의 증상과 원인, 저작근의 상태 등을 확인한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턱관절 치료는 보톡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턱관절 및 저작근과 관련된 증상은 원인과 상태에 따라 물리치료, 약물치료, 교합안정장치(스플린트), 보툴리눔 톡신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모든 치료가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턱관절과 저작근의 상태를 확인한 후 개인에게 필요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톡스보다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원인’입니다
“이를 많이 가니까 보톡스를 맞아야겠다.”
“관자놀이가 아프니까 턱 보톡스를 맞으면 괜찮아지겠지.”
이렇게 증상만으로 치료 방법을 먼저 결정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비슷한 턱 통증이라도 턱관절 자체의 문제인지, 주변 저작근과 관련된 문제인지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통 역시 턱 주변 근육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지만 다른 원인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복되거나 심한 두통이 있다면 필요한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턱이 자주 뻐근하거나 이갈이·이악물기가 의심된다면 치아, 교합, 턱관절과 주변 근육의 상태를 함께 확인한 뒤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턱관절 치료,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턱관절과 저작근의 문제는 개인마다 원인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역시 한 가지 방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서울스마트치과에서는 턱관절 상태에 따라 물리치료실을 이용한 물리치료를 비롯해 약물치료, 교합안정장치(스플린트), 보툴리눔 톡신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는 증상의 양상과 턱관절 및 저작근의 상태를 확인한 후 결정하게 됩니다.
아침마다 턱이 뻐근하거나 관자놀이 주변이 자주 불편하고, 평소 이를 꽉 무는 습관이나 수면 중 이갈이가 의심된다면 단순히 참기보다는 치과에서 턱관절과 저작근의 상태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