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유치가 하나둘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하면 부모님들의 고민도 많아집니다.
“새로 나온 영구치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충치가 생기기 전에 해줄 수 있는 치료가 있을까요?”
“아이도 충치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나요?”
영구치는 한 번 나오면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치아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치아 관리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도 있는 만큼,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새로 나온 영구치, 왜 관리가 중요할까요?
아이의 영구치는 보통 만 6세 전후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 나오는 제1대구치는 유치가 빠진 자리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가장 뒤쪽에서 새롭게 맹출하기 때문에 부모님이 영구치가 나온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로 나온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치아인 만큼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 스스로 구석구석 칫솔질하기 어려운 시기라면 부모님이 양치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치아의 홈이나 치아 사이처럼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분까지 살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치가 생기기 전이라면? 실란트(치아 홈 메우기)
어금니의 씹는 면을 자세히 보면 울퉁불퉁하고 좁고 깊은 홈이 있습니다.
이러한 홈에는 음식물이나 치태가 남기 쉽고 칫솔모가 충분히 닿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란트(치면열구전색, 치아 홈 메우기)는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치아의 깊은 홈을 재료로 메워 음식물이나 치태가 끼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예방적 방법입니다.
특히 새롭게 나온 영구치 어금니의 상태를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실란트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건강보험 혜택 | 만 18세 이하에서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제1·2대구치, 총 8개 영구치에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치아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먼저 치아의 맹출 상태와 충치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미 충치가 생겼다면? 레진 치료
예방 관리를 꾸준히 하더라도 영구치에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충치가 발생했다면 진행 정도와 치아 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충치의 범위와 위치 등에 따라 충치 부위를 제거한 후 광중합형 복합레진으로 수복하는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은 치아와 유사한 색상의 재료를 이용해 충치로 손상된 부분을 수복하는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 건강보험 혜택 | 2027년부터 만 13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치수 병변이 없는 충치 영구치에 광중합형 복합레진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만 12세 이하까지 적용되었지만, 2027년 1월부터 만 13세 이하까지 건강보험 적용 연령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다만 모든 충치를 레진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충치가 깊거나 범위가 넓은 경우 등에는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2027년부터 소아·청소년 레진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됩니다
아이의 영구치 충치 치료와 관련해 알아두면 좋은 변화가 있습니다.
2027년 1월부터 소아·청소년의 광중합형 복합레진 건강보험 적용 연령이 기존 만 12세 이하에서 만 13세 이하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되고 영구치열이 형성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 시기의 꾸준한 구강관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충치가 생긴 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치아 상태를 살펴보고 예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