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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상식

유치 발치, 집에서 해도 될까요?

서울스마트치과

2026-09-22

아이가 6~7세 전후가 되면 앞니부터 하나둘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흔들리는 치아를 보면서 부모님들은 한 번쯤 고민하게 됩니다.

“이 정도면 집에서 그냥 빼줘도 되지 않을까?”

실제로 유치는 영구치가 올라오는 과정에서 뿌리가 점차 흡수되고, 충분히 흔들리다가 자연스럽게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흔들리는 유치를 같은 방법으로 빼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치가 얼마나 흔들리는지뿐만 아니라 치아가 빠질 적절한 시기인지, 유치 뿌리가 어느 정도 흡수되었는지, 아래에서 영구치가 어떻게 올라오고 있는지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치는 왜 흔들리기 시작할까요?

유치는 단순히 오래 사용해서 흔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영구치가 맹출할 시기가 가까워지면 유치의 뿌리가 점차 흡수되면서 치아를 잡아주는 부분이 줄어듭니다. 이 과정이 충분히 진행되면 유치는 자연스럽게 흔들리다가 탈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충분히 흔들리고 자연 탈락을 앞둔 유치라면 반드시 인위적으로 뽑을 필요는 없습니다.

식사나 양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빠지기도 하고, 아이가 혀로 조금씩 움직이다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이 흔들리는데 집에서 빼도 될까요?

거의 빠질 정도로 충분히 흔들리는 유치는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기다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쪽이 단단하게 붙어 있거나 생각보다 흔들림이 크지 않은 치아를 실이나 손으로 잡아당겨 억지로 빼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유치 뿌리가 충분히 흡수되지 않은 상태라면 아이가 통증을 느낄 수 있고, 발치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흔들린다”는 것만으로 유치의 뿌리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보호자가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소아치과에서 유치를 빼면 무엇이 다를까요?

유치는 어차피 빠지는 치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유치가 빠지는 시기와 영구치가 올라오는 과정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집에서 무리하게 빼기보다는 소아치과 전문의가 있는 치과에 내원하여 현재 치아 상태와 영구치의 성장 과정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1. 지금이 적절한 발치 시기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치가 흔들린다고 해서 모두 바로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치 뿌리가 얼마나 흡수되었는지, 영구치가 어느 위치에서 올라오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는 상태인지 등을 살펴본 뒤 발치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필요한 경우 방사선 검사를 통해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유치 뿌리와 영구치의 위치 및 맹출 상태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 영구치가 나올 공간과 치아 교환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유치는 빠지는 것뿐만 아니라 영구치가 나올 자리를 유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정상적인 교환 시기보다 유치가 일찍 빠졌거나, 유치가 빠지지 않았는데 영구치가 먼저 올라오는 경우에는 이후 치아 배열과 맹출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아치과에서는 현재 흔들리는 유치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성장 단계와 영구치가 나올 공간, 전반적인 치아 교환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 3. 아이의 연령과 협조도를 고려해 진료할 수 있습니다

어른에게는 간단하게 느껴지는 발치도 아이에게는 낯설고 무서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소아치과 전문의는 성장기 어린이의 구강 상태뿐만 아니라 연령과 발달 단계, 치과 진료에 대한 협조도 등을 고려하여 진료를 진행합니다.

특히 치아가 아직 충분히 흔들리지 않았거나 발치에 대한 두려움이 큰 아이라면 집에서 억지로 빼기보다 소아치과 전문의가 있는 치과에서 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치과에서 확인해 주세요

유치가 흔들린다고 해서 모두 치과에서 발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치과에서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유치가 흔들리지만 한쪽이 단단하게 붙어 있는 경우

✅ 유치가 빠지기 전에 뒤쪽이나 안쪽에서 영구치가 올라오는 경우

✅ 또래에 비해 유치가 너무 이른 시기에 흔들리거나 빠진 경우

✅ 흔들리는 치아 주변으로 통증이나 붓기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 충치나 외상으로 인해 유치 발치를 고민하는 경우

✅ 유치가 오래 흔들리는데도 자연스럽게 빠지지 않는 경우

 

 

유치가 빠지는 과정도 성장 과정의 일부입니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과정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충분히 흔들리는 유치는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유치를 반드시 치과에서 발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흔들리니까 뺀다’가 아니라 현재 치아가 자연스럽게 교환되는 과정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특히 영구치가 이미 올라오고 있거나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유치가 흔들린다면 유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올 영구치의 위치와 공간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치아가 하나씩 바뀌기 시작했다면 정기적인 소아치과 검진을 통해 유치에서 영구치로 이어지는 치아 교환 과정을 차근차근 관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