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후에는 자연치아처럼 양치질을 해야 하는지, 임플란트에도 충치가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플란트 자체에는 충치가 생기지 않습니다.
충치는 세균에 의해 치아의 단단한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인데,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아닌 인공 재료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관리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임플란트 주변에 치태와 세균이 쌓이면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염증이 진행되면서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주변 조직과 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임플란트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임플란트 주요 관리법 3가지
1. 임플란트 주변까지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임플란트 관리의 기본은 매일 올바르게 양치하는 것입니다.
특히 임플란트와 잇몸이 맞닿아 있는 주변에는 치태가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플란트 자체에는 충치가 생기지 않더라도 주변에 세균성 치태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임플란트 주변의 연조직에 염증이 나타나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염증이 진행되면 주변 뼈의 소실을 동반하는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도 매일 꾸준히 닦아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치실·치간칫솔로 사이까지 관리해주세요
칫솔질만으로는 임플란트와 주변 치아 사이, 보철물 아래쪽 등에 남아 있는 치태를 충분히 제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치실이나 치간칫솔과 같은 구강관리용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치아 사이의 공간이 넓거나 임플란트 보철물 주변에 음식물이 자주 끼는 경우라면 자신의 구강 상태에 맞는 크기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럽치주학회(EFP)에서도 임플란트 관리를 위해 하루 2회 이상 칫솔질하고,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를 매일 관리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임플란트의 위치와 보철물 형태에 따라 관리하기 편한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 시 본인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불편하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임플란트는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관리까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별다른 불편함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임플란트 주변 잇몸의 염증 여부와 보철물 상태, 주변 조직의 변화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임플란트 주위 질환은 초기에 환자가 특별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세정과 관리를 통해 칫솔질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침착물을 관리하고, 임플란트 주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기검진의 주기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정하기보다는 구강위생 상태와 잇몸질환 병력, 임플란트 상태 등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충치’보다 주변 잇몸 관리가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임플란트 자체에는 자연치아와 같은 충치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주변에 치태와 세균이 쌓이면 잇몸과 주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① 꼼꼼한 칫솔질
② 치실·치간칫솔을 이용한 사이 관리
③ 정기적인 검진과 전문적인 관리
이 세 가지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임플란트와 주변 조직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양치할 때 임플란트 주변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는 경우, 음식물이 자주 끼거나 보철물이 흔들리는 느낌이 있다면 그대로 방치하기보다 치과에서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